편의점, 온라인 업체 주문예약 지난주부터 돌입

여름 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추석이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추석 특수를 노린 '추석 마케팅' 시작되고 있다. 발빠른 편의점, 인터넷 쇼핑몰, 정보화마을 등은 예약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추석선물세트를 내놓고 있으며, 도내 재래시장 및 중대형 마트 역시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추석선물세트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훼미리마트는 이미 지난 13일부터 제주를 비롯, 전국 3900여점 점포에 총 258종의 추석선물세트를 담은 카다로그 비치하고 최대 23.5%까지 할인판매에 나섰다.

특히 고물가 시대를 맞아 서민들의 지갑이 얇아진 점을 감안, 1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의 선물세트뿐만 아니라 생활잡화류, 주류, 화장품류 등 3만원 미만으로 실용을 강조한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20여종 늘렸다.

GS25도 지난 8일부터 303가지의 추석 선물세트를 예약판매하고 있다. 올 추석이 짧은 만큼 선물을 준비할 시간이 줄어든 고객을 위해 일찍부터 주문 판매에 들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몰 역시 짧은 추석을 감안, 일찌감치 추석선물 사전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인터파크는 오는 2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하는 '예약주문 특별할인'행사를 열고 있으며, 롯데닷컴도 내달 12일까지 '추석선물대전'을 열고 오는 28일까지 사전 예약하는 고객에 한해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마을별 특산품을 판매하는 정보화 마을들 역시 대목인 추석 특수를 위해 추석특별판매전을 미리 진행하고 있는 등 발빠른 추석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 도내에서는 14개 마을이 정보화 마을로 지정돼있다. 

지역업체들도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추석선물 판매에 나설 전망이다. 우리마트는 다음주께 추석선물셋트를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동문시장 등 재래시장 역시 이달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석특수 잡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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