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8일·제주시 29일 권역별 동시에 실시

2008년산 노지감귤 농협계통출하 운송대행계약 입찰일정이 확정됐다.

(사)농협 제주감귤협의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 조합장)와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도내 농협이 올해산 노지감귤 운송대행계약을 노지감귤 출하이전까지 완료하도록 조합별로 운송대행계약 입찰공고를 일제히 시행하고, 운송업체의 적극적인 입찰 참여를 요청했다.

입찰일시는 서귀포시 관내 농협 9곳과 감협 1·2·3권역은 28일, 제주시 관내 농협 7곳과 감협 4·5권역은 29일이다.

도내 농협은 운송업체의 공정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권역별로 같은 날짜, 같은 시간대에 입찰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물량의 규모화와 입찰에 대한 참여업체의 경쟁력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농협과 지역농협 관내의 감협 지사무소간 공동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또 운송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송대행계약 기간을 현행 1년 단위에서 애월·하귀농협은 2년, 서귀포농협은 3년 등 2∼3년 단위 장기계약도 진행하고 있다.

농협은 청렴계약제 시행으로 계약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담합이나 입찰의 자유경쟁을 부당하게 저해하는 불공정 행위가 드러날 경우 고발하는 한편 낙찰자 자격도 박탈할 방침이다.

또 능력없는 업체의 덤핑 입찰을 차단하기 위해 농협과 감귤운송 등 각종계약을 불성실하게 이행한 업체는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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