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깨어난 영혼은 하나가 아니었다"
「썸머 솔스티스」

 쌍둥이 동생 소피의 갑작스런 자살에 혼란스러운 매건. 매건은 소피를 기리기 위해 친구들과 호수 별장을 찾는다. 동생의 남자친구였던 크리스찬과 유품들을 정리하며 사랑이 싹트기 시작하지만 그것도 잠시, 죽은자와 산자의 경계가 무너지는 하지(夏至)가 다가오면서 알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고, 매건은 동생 소피의 영혼이 자신의 곁에 맴돌고 있음을 느낀다. 일행은 소피의 영혼이 가까이 왔다고 믿고 죽은 자의 영혼을 소환하는 하지의식을 실행한다. 그러나 매건은 동생이 아닌 또 다른 존재가 소환됐음을 감지한다. 감독 다니엘 미릭·15세 관람가.

 

   
 
   
 

"빚이 있다면 빛처럼 튀어라"
「스페어」

빛 독촉에 내몰린 광태는 장기라도 팔기 위해 친구 길도를 찾는다. 매매 알선에 나선 길도는 일본 야쿠자 2인자인 사토와 거래를 성사시키고는 돈을 들고 자취를 감춘다. 사토는 조직의 보스를 살리기 위한 간을 구하기 위해 극비리에 서울로 온다. 한편 길도에게 사기당한 광태는 길도를 잡기 전에는 일본으로 갈 수 없다며 버티고, 사토는 결국 광태의 간을 지키기 위해 길도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설상가상, 광태의 간 값을 알게 된 명수마저 광태를 쫓게 되는데. '간 값'을 둘러싼 이들의 한바탕 추격 드라마가 펼쳐진다.  감독 이성한·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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