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우수작품 제주 순회전

   
 
  ▲ 오는 8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우수작품 지방 순회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상을 받은 김지영양(신제주교)이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 4일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제30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우수작품 지방 순회 전시회를 찾은 한 어린이가 대통령상을 받은 '지영이의 색연필케이스'을 보고 있다. 장공남 기자  
 
'지영이의 색연필케이스'를 공개합니다.

제30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안은 김지영 어린이(신제주교 1)의 발명품 '지영이의 색연필케이스'가 지방 순회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를 찾았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국립중앙과학관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제30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우수 작품 지방 순회 전시회를 열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인 김지영 어린이는 짧은 색년필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색년필 케이스의 아랫부분에 뚜껑을 달았으며 길어진 색연필 실을 자르기 위해 케이스 윗 뚜껑에 커터를 다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생활주변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불편한 점을 찾아 이를 놓치지 않고 많은 아이디어의 탐색과 개발을 거쳐 시제품을 만들고 수정보완을 거듭해 발명품을 창출해 낸 점"을 높이 샀다.

이번 전시는 '지영이의 색연필케이스'를 비롯해 '시각장애우와 함께하는 윷놀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춤추는 주전자', '시각장애우를 위한 온도감지 보온컵', '쉽게 세워둘 수 있는 목발' 등 장애인을 위한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양진영(제주과학고 2) 학생의 '우산잡은 가방'을 비롯해 '물구나무서기 컵', '알아서 척척  물통박사', '다문화 가정에 쉽게 배우는 한글·숫자 공부' 등 청소년들의 발명품 4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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