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이 오늘(8일)부터 대학별로 원서접수가 시작돼 본격적인 대입 레이스에 돌입된다.

올해 수시 2학기에는 전국 190개 대학이 전체 모집인원의 54.5%에 해당하는 20만6223명을 선발한다.

또 전국 144개 전문대학도 이번 수시 2학기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1.6%인 18만6818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인터넷 또는 창구접수 등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 일정과 방법으로 실시된다.

제주지역 제주산업정보대학, 제주한라대학, 제주관광대학 등 3개 전문대학은 8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원서접수하며 24일부터 26일까지 창구접수한다.

이들 3개 전문대학은 지난달말부터 대학을 찾은 도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펼치고 있으며 대학을 방문하기 어려운 일부 고교에는 직접 담당자들이 방문해 입시설명회를 여는 등 우수 신입생 확보전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도내 4년제 대학인 제주대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수시 2학기 모집 원서를 접수하며 탐라대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수험생들은 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해 1개대(산업대, 교육대, 전문대 포함)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