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제주 수학체험전' 20·21일 한라체육관서 성황

   
 
  ▲ 20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08제주수학체험전이 열렸다.장공남 기자  
 
   
 
  ▲ 20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08제주수학체험전이 열린 가운데 남원중 학생들이 레오나르도 다리 만들기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장공남 기자 gongnam@jemin.com  
 
"수학과 친해졌어요"

딱딱한 수학의 원리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2008 제주수학체험전 및 수학경진대회(제주특별자치도·도교육청 주최, 도중등수학교육연구회·도초등수학교육연구회·제주대기초과학연구소 주관)이 20~21일 한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제주수학체험전은 생활 속의 수학, 곡선의 세계, 다각형이 세계, 입체도형이 세계, 퍼즐, 신비한 수의 세계 등으로 100여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번 행사의 주관을 맡은 윤양섭 도중등수학교육연구회장은 "딱딱한 수학을 손으로 만져 보고 눈으로 보며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수학체험전을 마련했다"며 "1999년 이후 10회째를 맞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 도교육청의 관심과 예산지원으로 올해는 초등학교에서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10회째를 맞으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제주수학체험전은 대전·울산시교육청 관계자들이 벤치마킹하는 등 다른지역에서도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수학체험전에는 다른 시·도에서 10여개팀이 도내 학교와 함께 참가했다.

이와 함께 '수학경진대회'와 '제주올래 수학 여행'(Math Tour)도 각각 한라체육관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예래동 논짓물에서 열렸다.
레오나르도 다리 만들기 부스에서 만난 이누리 학생(남원중 2년)은 "수학을 잘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다른 부스도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 수학과 친해졌다"며 "8명이 팀(남원중)을 이뤄 못과 망치 없이 균형과 각도를 맞춰 다리를 만드는 수학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학경진대회 금상 수상팀.

△초등학교생부=인화교(김정효, 김정은, 김민규) 도남교(박지훈)
△중학생부=제주중앙여중(고민지, 김연진, 장지원) 서귀포여중(성다현, 조리라, 임소현)
△고등학생부=제주여고(강수진, 강승희, 정하나) 남녕고(박승용, 현진석, 송원종).

   
 
  ▲ 20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08제주수학체험전이 열렸다.장공남 기자  
 
   
 
  ▲ 20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08제주수학체험전이 열린 가운데 어린이들이 4D 프레임을 활용한 시에르핀스키 피라미드를 만들고 있다. 장공남 기자 gongnam@jemin.com  
 
   
 
  ▲ 20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08제주수학체험전이 열린 가운데 어린이들이 잠자리를 만들고 있다.장공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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