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불청객인 쯔쯔가무시병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쯔쯔가무시병은 가을철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발열성 질환이다. 감염 후 보통 6∼18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으로 두통, 발열, 오한, 발진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이 걸릴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밭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발병하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위에 옷을 벗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 작업때 토시를 착용하거나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는 것이 좋다.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나 목욕으로 진드기를 제거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한편 최근 3년동안 전국 발병현황은 2005년 6780명, 2006년 6480명, 2007년 6022명 등 매년 6000명 이상 발생했다.

또 겨울철 기온 상승으로 쯔쯔가무시병과 같은 매개체전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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