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되는 게이트볼구장에 대한 연차별 인조잔디 설치가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르신들이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의료비 절감 등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인조잔디 설치 계획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 전천후게이트볼구장 중 인조잔디가 설치되지 않은 게이트볼구장과 이용실적이 많은 구장을 1차적으로 내년 사업으로 8억 4000여만원을 투입, 14개소 28면을 인조잔디로 바꿔 나갈 방침이다.

또한 순차적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총사업비 67억 5000여 만원을 투자, 매년 30곳 40면씩 총 178곳 225면에 대해 인조잔디설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조잔디사업 추진은 행정시에서 선정순위를 정해 읍.면.동별 선정된 사업 대상지를 현지조사를 마친 후 최종확정하여 추진한다. 또한 앞으로 새로 조성되는 게이트볼구장은 인조잔디를 설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시설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인조잔디 설치 사업에 앞서 지난 7월 도내 설치된 모든 게이트볼구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도내 게이트볼구장은 243곳에 359명(전천후 17곳 41면)이 시설돼 있고 인조잔디가 설치된 곳은 32곳에 53면(전천후 9곳, 23면)으로 조사됐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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