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건군 60주년 맞아 한국전쟁 유적 6건 등록

   
 
  옛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등록문화재 제409호)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옛 육군 제1훈련소가 문화재로 등록됐다.

문화재청은 건군 60주년을 맞아 옛 육군제1훈련소 지휘소 등 한국전쟁 관련 유적 6건을 10월1일 국군의 날에 맞춰 문화재로 등록한다고 30일 밝혔다.

옛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등록문화재 제409호)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돼 광복 전까지 일본군(오무라부대)이 주둔했고 1946년 육군 제9연대 창설 및 1951년 육군 제1훈련소 창설시 지휘소로 사용되었던 역사적 가치가 큰 시설물이다. 광복 직후 한국군 창설과 훈련 상황 등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옛 해병훈련시설(등록문화재 제410호)  
 
또 다른 등록문화재인 옛 해병훈련시설(등록문화재 제410호)은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해병 3기생들이 훈련을 받았던 군사 유적이다. 병사와 함께 세면장 등이 남아 있어 당시의 훈련 상황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가 있다. 한국전쟁과 관련한 상징물로서의 의미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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