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APC 전속 공선출하조직 8개 농협 13개 결성

농산물 산지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공동선별 및 공동계산을 강화하고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기존 산지농협의 노안물 출하조직인 작목반 육성을 지양하고 조합 APC(산지농산물유통센터) 전속 출하조직인 ‘공선출하회’조직 육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주시농협(1개)의 비가림감귤과 애월농협(2개)의 단호박·오이, 중문농협(1개) 감귤, 위미농협(2개) 감귤·하우스감귤, 남원농협(1개) 감귤, 표선농협(2개) 감귤·하우스감귤, 제주감협(3개) 감귤·하우스감귤·만감류 등 8개 조합에서 13개 공선출하회를 결성했다.

이처럼 공선출하조직이 만들어지는 것은 기존 작목반이 소규모로 난립하고 조직운영 미흡으로 발전에 한계를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협은 이에따라 기존 작목반을 조합별 품목당 1개 공선출하조직으로 재정비해 공동선별·공동계산에 의한 상품화와 품질관리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및 제주 농산물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선출하회란 조합(APC)과의 엄격한 계약에 의해 계열화되고 가입제한, 사업참여 의무이행이 요구되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또 파종 및 수확시기 조절, 재배 기술공유, 공동계산 실천을 전제로 하는 전문화된 출하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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