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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뛰어 넘어 화합과 평화로일본 마츠시로고등학교 수학여행단 1일 평화박물관 방문
전쟁에 대한 폐해와 아픔 느끼고 양국 미래에 대한 느껴
김용현 기자
입력 2008-10-01 (수) 17:59:21 | 승인 2008-10-01 (수) 17:59:21

   
 
   
 
일본 고등학생들이 제주지역 일제유적지를 방문하며 역사의 진실을 일깨우고,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수학여행차 제주를 방문한 일본 나가노시 마츠시로 고등학교 2학년 204명은  1일 한경면에 위치한 평화박물관을 관람했다.

마츠시로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은 진지하고 숙연한 표정으로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의 침탈 내용이 담긴 영상을 관람하고,  진지동굴에 둘러보며 당시 건설에 동원됐던 지역주민들의 아픔을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마츠시로 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자국의 잘못된 역사의 현장을 학생들에게 느끼게 한다는 것에 대해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참된 역사교육을 위해 평화박물관 등 도내 일제유적지를 방문지로 선택했다.

우라사와 아키라 선생님은 "제주도와 평화박물관 등 일제유적지는 매우 훌륭한 수학여행 목적지로 생각한다"며 "진지동굴을 둘러보며 잘못된 역사에 대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우라코 마고토 학생(2학년)은 "일제강점기에 태어나지 않아 당시 상황을 실감하지 못했다"며 "진지동굴과 평화박물관 전시물을 보니 전쟁이란 피를 흘리는 것 이외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느낌을 전달했다.

또 "향후에 제주를 다시 방문해 도내 관광지와 일제유적지를 자세히 살펴보고 전쟁의 폐해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세키야 노오키 학생(2학년)은 "일제유적지가 다른 나라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앞으로 한국과 일본은 과거문제를 해결하고 평화와 화합을 위해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영근 평화박물관장은 "일본의 기성세대들이 잘못한 과거를 반성하고 젊은 세대들이 평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과거의 진실을 뛰어넘어 한일 화합과 평화, 미래에 대한 테마를 강화해 양국의 학생들에게 참된 교육현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츠시로 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은 송악산 해안동굴과 알뜨르 비행장 등 도내 일제유적지를 방문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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