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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조생 당도 높이기 "갈길이 멀다"농촌진흥청, 타이벡 재배 등으로 고품질 생산기술 개발
농가 자부담 증가로 타이벡 설치면적 적어…지원확대 시급
박훈석 기자
입력 2008-10-02 (목) 17:54:47 | 승인 2008-10-02 (목) 17:54:47

극조생 온주밀감의 당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 지원책이 미흡, 최근 발표한 고품질 생산기술도 빛이 바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일 서귀포시 하원동 소재 감귤원에서 타이벡(다공질 반사필름 멀칭), 간벌, 토양수분 조절을 통한 '고품질 감귤 조기 생산 표준화 모델'의 개발성과를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매년 10월 중순 이후 첫 출하되는 극조생 온주밀감의 경우 겉표면은 노랗게 착색됐지만 당도가 8브릭스의 전후로 낮아 감귤의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있다.

하지만 농촌진흥청은 이날 현장 발표회를 통해 2분의1 간벌 및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한 배수시설 설치, 타이벡 피복으로 감귤나무에 대한 토양수분을 조절한 결과 당도를 10.3브릭스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고품질 극조생 온주밀감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당도가 높은 고품질 극조생 온주밀감의 표준 매뉴얼을 작성, 농가에 보급하면 출하시기 조절효과 및 3배 이상의 농가소득 증가가 예상된다고 효과를 설명했다.

반면 고품질 극조생 온주밀감을 생산하기 위한 타이벡 재배시설 지원사업은 태부족, 당도 향상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제주도의 타이벡 재배시설 지원사업 물량이 부족한 데다 지원 규모도 축소됐기 때문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말 극조생 1477.5㏊를 포함해 전체 노지감귤 재배면적이 1만8535㏊에 이르고 있지만 타이벡 재배시설 지원은 768㏊로 4.1%에 그치고 있다.

도의 타이벡 재배시설 지원량은 극조생 재배면적의 52%으로 파악됐지만 전체 극조생 감귤원에 대한 타이벡 지원면적이 파악되지 않아 실제 지원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타이벡 재배시설 지원에 따른 농가 자부담도 증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품질 생산기술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도가 고당도 감귤생산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행중인 타이벡 재배시설 지원사업비의 80%를 보조, 농가 부담이 20%에 머물렀지만 올해부터는 FTA기금지원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융자 30%로 높였기 때문이다.

때문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극조생 온주밀감의 고품질 생산기술을 재배농가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타이벡 보조율을 상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올해 추경예산을 통해 사업비를 추가 확보, 농가 자부담율 50%를 30%로 낮췄다"고 말했다.

박훈석 기자  hss97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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