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이순영 접영 50m 한국신기록 작성...다이빙 강민경 체전 최다메달 29개 기록

   
 
  ▲ 제 89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수영 접영 50m에 출전한 이순영(제주시청)이 27초32로 2위로 터치패드를 찍으며 종전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대생 기자.  
 
제주도선수단이  전국체전 대회 3일째인 12일 금 2개, 은 7개, 동 6개를 획득하며 총 31(금 9,은 11, 동 11)개의 메달을 따내 66개의 목표메달까지 순항 중이다.

도선수단의 효자종목인 육상(8개)과 수영.다이빙(11개)종목에서 무더기 메달이 쏟아져 전국체전 초반 메달레이스를 이어갔다.

특히 수영의 이순영은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접영 50m에서 27초32를 기록, 2위로 터치패드를 찍어 종전 한국신기록(종전기록 27초57)을 갈아치웠다. 이순영은 이날 1위를 차지한 대전 류윤지의 26초 76의 기록에 0.56초 뒤진 2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이빙의 강민경(제주도청)은 이번 체전에서 금 1개, 동 2개를 따내 제주도선수단의 개인 통산 최다메달인 29개를 기록했다. 특히 강민경은 강해영과 짝을 이뤄 3m싱크로에 출전, 대회 3연패를 기록해 두배의 기쁨을 만끽했다. 다이빙의 기대주 유지영(남녕고)과 강해영(제주도청)도 3m스프링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안혁주, 이중훈(이상 남녕고)도 3m싱크로에서 값진 금메달을 추가했다.

제주시청 박종원도 여자 일반부 배영200m에서 2분 18초 27을 작성하며 지난 광주체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육상의 이수봉(서귀포시청)은 남자 10종경기에서 7078점을 기록, 강원대표 차정근(6996점)을 제치고 값진 금메달을 추가했다.

양궁 제주연고팀인 현대제철 계동현이 남자 일반부 90m결승에서 299점을 쏴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복싱 일반부 라이트플라이급 최상돈. 밴텀급 김성수. 라이트급 이현승(이상 서귀포시청)이 동메달을 확보한 가운데 14일 4강전에 출격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회 4일째인 13일 제주도선수단은 육상, 수영 등 18개 종목에서 14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08베이징올림피안 역도의 김수경이 63kg급에 출전해 ‘3년 연속’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이밖에 남고부 축구 제주선발이 강호 인천 부평고와의 8강전을 치르며 육상에서 제주대가 400m계주, 황윤미(서귀포시청)가 100m허들에서 메달 레이스를 이어간다. 또한 수영의 박종원이 배영100m, 이선아가 평영200m, 제주시청팀이 400m계영에서 또 다른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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