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체전 최다메달인 29개를 기록한 수영 다이빙 강민경(제주도청). 김대생 기자.  
 
수영 다이빙의 강민경(23, 제주도청)이 전국체전 도전 역사상 최다 메달인 29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강민경은 이번 제 89회 전국체전에서 금 1개, 동 2개(총 3개)를 따내며 사격의 부순희가 갖고 있던 26개의 최다 메달 기록을 갈아치웠다.

강민경은 이번 체전에서 다이빙 3m싱크로에서 금메달, 1m스프링과 3m스프링에서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강민경은 지난 2000년 부산전국체전에서 여고부 1m스프링에서 은메달을 시작으로 이번 전남체전까지 금메달 11개, 은메달 7개, 동 11개의 개인 최다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년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강민경은 “무엇보다 29개의 최다메달을 따내 아주 기쁘다.” 며 “대학 4학년 때인 김천전국체전에서 졸업과 동시에 임용시험 준비로 개인전에 출전을 못해 금메달에 대한 미련이 남아 지금까지 운동을 하게 됐다”고 말한데 이어“현재 일반대학원 2학기 과정으로 운동과 병행하고 있어 마지막으로 임용고시에 합격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전남 여수에서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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