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3관왕

김수경

 
 
2008베이징올림피안 역도의 김수경(23,제주도청)이 제 89회 전국체전 3관왕에 오르며 지난 베이징올림픽의 노메달의 설움을 달랬다. 지난 김천체전부터 이 종목에서 내리 3년 연속 3관에 올랐다.

김수경은 지난 2001년 충남체전에서 당시 중앙여고 1학년 재학 중 여고부 58kg급에 출전해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3관왕을 시작으로 전국체전에서 총 21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김수경은 대회 4일째인 13일 오후 1시 30분 전남 보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63㎏급에서 인상과 용상에서 6차례 모두 여유있게 들어 올려 금메달 3개를 도선수단에 선사했다.

지난 2004년 19살의 어린나이로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바 있는 김수경은 두 번의 올림픽 메달에 실패했으나 이번 체전에서의 3관왕을 기록, 쓰러질 줄 모르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현 국가대표이며 제주사대부중과 제주중앙여고를 졸업하고 제주도청에서 바벨을 잡고 있는 김수경은 “올림픽에서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며 “여건이 된다면 오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꼭 딸 수 있도록 도전해 보고 싶다.” 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전남 여수에서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