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할인 15%서 10%로, 무료화물 20kg서 15kg으로 축소
장애인 할인도 50%서 등급별 10~30%로 축소 관련 단체 반발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부산기점 국내선을 에어부산과 공동운항(코드쉐어) 추진하면서 탑승객 혜택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과의 공동운항에 대해 정부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7일부터 부산-김포 노선을, 오는 12월1일부터 제주-부산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에어부산은 기존 아시아나항공의 부산 기점 국내선의 모든 운항편을 운항한다.

그러나 에어부산은 기존 아시아나항공보다 운임혜택을 축소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15% 할인했지만 에어부산은 10%를 적용한다.

또 탑승객의 화물 무료서비스 범위도 아시아나항공은 20㎏를 적용했지만 에어부산은 15㎏으로 축소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장애인에게 50%를 할인했지만 에어부산은 1~4급 30%, 5~6급 10%으로 대폭 축소, 장애인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한편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부산시와 부산지역 상공인들과 공동으로 출범시킨 지역항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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