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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오사카 바다 매립 공항건설 두마리 토끼 잡아기존 이타미공항 도심지 있어 소음피해 커지고 항공편 확대 걸림돌
세계 최초 바다 매립 간사이국제공항 건설 24시간 운항 소음 해결
김용현 기자
입력 2008-10-15 (수) 17:41:21 | 승인 2008-10-15 (수) 17:41:21

   
 
   
 
해마다 공항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제주국제공항의 수용력 한계 시점이 다가오고 있고, 제주가 진정한 국제자유도시로 도약을 위해선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공항이 필요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신공항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도내에는 현실상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적합지도 없는 실정이다. 항공소음문제와 24시간 공항운영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을 취재했다.
 
△소음 해결, 지역경제 발전 위해 신공항 추진
일본 오사카에 있는 간사이국제공항은 세계 최초로 바다를 매립해 건설한 공항이다. 간사이공항 건설 필요성은 1962년부터 제기됐다. 도심지에 있는 이타미공항은 소음문제에 따른 막대한 비용(연간 80억엔 투입)과 운항시간과 횟수의 제한으로 항공편수 확대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와 오사카시는 20여년간 고민 끝에 바다를 매립해 신공항을 건설하기로 결정,  1983년 착공해 8년이 지난 1991년 오사카만 남동부 센슈에서 5㎞ 떨어진 바다에  511㏊ 규모의 인공섬을 만들었다.

인공섬에 3600m의 활주로와 지상 4층에 여객터미널 320m, 탑승동 1680m 규모의 공항시설을 건설했다. 간사이국제공항은 공사비 1조5000억엔을 투자해 1994년 개항했다.

간사이공항 타다시 야노 영업본부장은 "이타미공항 인근 지역은 소음피해와 공동화 문제가 발생했고, 상업도시인 오사카 지역이 항공편 제약으로 지역사회의 침체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고 "공항인근 도심지역은 물론 오사카시 전체 발전을 위해 간사이국제공항을 건설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잠들지 않는 동북아 허브 도약
간사이국제공항은 일본에서 유일하게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허브공항인 도쿄 나리타공항도 소음문제로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하지만 간사이공항은 육지부에 떨어진 바다에 건설되면서 소음문제를 해결, 잠들지 않는 공항이 됐다.

간사이국제공항은 현재 세계 54개의 항공사가 취항해 연간 15만회 운항되고 있으며 연간 이용객만 2000여만명에 항공화물 80여만t을 처리하고 있다.

간사이공항은 1조억엔을 투입해 A380 등 500석 이상 규모의 초대형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4000m(폭60m) 규모의 제2활주를 지난해 8월 완공했다. 

일본 정부와 오사카시는 2조5000억엔이라는 막대한 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기업을 참여시켜 제3섹터방식(민관 공동출자)으로 운영하고 있다.

간사이공항은 운항 11년만인 2005년 흑자로 전환됐고, 제2활주로 완공을 계기로 2018년 전후에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간사이국제공항이 운영되면서 기존 이타미공항은 오후 11시부터 오전6시까지 운항을 중단하고 있고, 프로펠러 항공기와 제트엔진 4개 이상의 대형 항공기 운항을 제한, 인근 지역 소음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

타다시 야노 영업본부장은 "간사이공항은 사전계획부터 환경적 영향을 최대한 고려해 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없었다"며 "현재 공항인근 바다에 어초를 심는 등 체계적인 관리로 큰 어장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간사이공항은 초기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면서 공항이용료와 사용료 등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인천국제공항과 달리 국제선과 국내선을 한 터미널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하는 등 편의성으로 단점을 해결하고 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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