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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점 항공기 소형화 가속 항공난 우려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국내선 공동운항 등 저가항공사로 재편
200석 미만 소형기 비중 커져 공급석과 화물처리 능력 감소 우려
김용현 기자
입력 2008-10-21 (화) 17:39:51 | 승인 2008-10-21 (화) 17:39:51

최근 국내선 항공시장이 저가항공사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제주기점 항공기의 소형화가 가속될 전망이다.더구나 국내선 항공기 소형화로 도내 공급석과 항공물류 처리능력 감소로 제주경제에 여파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관광공사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부산 기점 국내노선 운항을 중단키로 하고, 오는 12월부터 제주-부산 노선 운항을 대주주로 참여한 저가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코드쉐어(공동운항)한다.

또 대한항공도 내년부터 국제선에 주력하면서 국내노선을 자회사인 진에어가 맡는 방안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고 있다. 

최근 영남에어와 이스타항공 등이 잇따라 설립되면서 저가항공사의 국내선 운항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이 150∼160석 규모의 항공기를 제주-부산 노선에 투입했지만 에어부산은 이보다 작은 129석 규모의 B737-500 기종으로 운항한다. 이로 인해 주당 1400∼2000석의 공급석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주력기종인 B737-800은 189석이며, 이스타항공이 도입한 B737-NG(600)도 132석에 불과하다. 영남에어의 포커 100도 100석 내외의 소형기종이다.

제주기점 항공기의 운항횟수는 증가해도 공급석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제주기점 소형기 비중이 늘면서 운항횟수는 2006년 7만549회에서 2007년 8만1246회로 1만6973회 늘었지만 공급석수는 2006년 1403만6303석에서 2007년 1392만436석으로 11만5867석 줄었다.

올해도 제주기점 국내선이 1~9월 6만7928편이 운항된 가운데 200석 미만의 소형항공기는 4만6171편으로 68%를 차지하고 있다.

항공기가 소형화로 도내 항공화물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저가항공사 가운데 가장 큰 B737 기종도 화물칸이 작아 승객의 수화물을 수용하기도 벅찬 실정이라고 항공업계는 밝히고 있다.

제주기점 항공기 소형화로 화물처리 능력이 감소하면서 올해 1~9월 항공화물 수송량은 11만37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170t보다 6만9800t 줄었다.

항공화물업계는 도내 농가들이 품질 유지를 위해 하우스감귤과 갈치 등의 신선제품들을 항공화물로 유통하고 있지만 출하물량이 몰리면 항공화물을 이용하기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또 선박을 이용하면 장시간 운송으로 품질이 떨어져 가격하락의 원 도내 1차 산업에도 지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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