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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저품질 여행상품 판매 앞장공사 후원 여행상품 10곳 일정 중 3곳 쇼핑코너·3곳 무료관광지
관광공사, 현 관광구조상 어쩔 수 없어 장기적 고가치 상품 개발
김용현 기자
입력 2008-10-22 (수) 17:53:47 | 승인 2008-10-22 (수) 17:53:47

과도한 송객수수료 등의 부조리를 막고 고부가가치 여행상품을 개발해야 하는 제주관광공사가 오히려 저가상품 판매들 지원, 빈축을 사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모 대형여행사의 '섬속의 섬'이라는 주제로 제주여행상품을 개발하고 TV홈쇼핑으로 판매하는 상품을 협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공식 협찬하면서 TV홈쇼핑업체가 제주관광지 촬영과 관광객 기념품 증정, 환영행사 등을 실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상품으로 비수기 타계와 TV를 통해 국내와 일본 등에 제주를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상품은 항공료와 전세버스 대여비 등을 포함해 2박3일에 일정으로 호텔등급에 따라 성인은 24만9000원에서 32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여행일정은 첫날 오후 7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저녁을 먹고 숙소를 이동하고, 본격 관광일정은 2일과 3일에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10곳의 방문일정 중 3곳은 농원과 농수산물 판매장·토산품점 등의 쇼핑코스로 구성됐다. 또 억새밭 군락지와 성읍민속마을·평화센터 등 3곳은 무료관광지로 채워졌다.

유료관광지는 마라도·우도·승마체험장 등 4곳에 불과하다.

도내 여행업계는 대형여행사가 대도시에서 모객을 한 후 여행상품 가격의 10~20%를 제외하고 도내 현지여행사로 보내는 구조를 띄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1인당 항공료와 숙박비로 20~23만원 정도 소요되고, 전세버스 대여비와 식사비 등을 제외하면 현지여행사는 수익을 남기지 못하는 실정이다.

결국 현지여행사는 비용절감을 위해 무료관광지 비율을 높이고 쇼핑 옵션과 송객수수료 등으로 수익을 남길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밝히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과도한 송객수수료 등 부조리를 없애고, 고부가가치의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주관광공사는 오히려 쇼핑과 무료관광지 등이 과도하게 포함된 저가상품을 지원하는 등 도 정책에 역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관광구조상 여행상품의 가격을 낮추려면 송객수수료와 쇼핑코스가 포함될 수밖에 없다"며 "장기적으로 고품질의 제주여행상품을 개발하겠다"고말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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