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했다> <그 남자의 책 198쪽>

   
 
   
 

<아내가 결혼했다>

"남자여, '세컨드'가 되겠는가"

빼어난 외모와 넘치는 애교, 지적이면서 열정까지 갖춘 여자 '인아'. 그러나 평생 그녀만을 사랑하고싶은 '덕훈'과 달리 인아의 생활은 너무나 자유롭다. 어느날, 인아는 다른 남자와 잤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하고 덕훈은 홧김에 이별을 선언하지만 커져만 가는 그녀에 대한 마음에 덕훈은 괴롭기만 하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 덕훈은 결국 인아의 자유로운 연애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결혼에 성공한다. 매일 밤 축구를 관람하며 즐기는 섹스와 완벽한 요리 솜씨는 덕훈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로 만들지만 인아는 얼마 안 가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다며 '그 놈'과도 결혼을 하겠다는 제안을 한다. 감독 정윤수·18세 관람가.

 

 

   
 
   
 

<그 남자의 책 198쪽>

"사랑을 기억해도 될까요?"

하루하루 열심히 살지만 실연 이후 삶이 공허하기만 한 도서관 사서 '은수'. 그녀의 눈에 매일 도서관을 찾아와 모든 책의 198쪽을 찢어 가는 남자 '준오'가 들어온다. 준오는 헤어진 여자친구가 마지막으로 남긴 '198쪽에 내 마음이 담겨 있다'라는 메모 때문에 도서관 책을 다 뒤지고 있던 것. 은수는 그가 애타게 찾는 '198쪽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그를 도와주기로 한다. 준오의 여자친구가 대여했던 도서 목록을 뽑아주기도 하고, 준오와 함께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준오에게는 은수가 모르는 아픔이 있는데. 감독 김정권·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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