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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올라가면 다같이 지구인"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 제주서 초청강연
장공남 기자
입력 2008-10-26 (일) 14:59:23 | 승인 2008-10-26 (일) 14:59:23

   
 
  ▲ 25일 제주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에서 2008제주과학축전 열린 가운데 청소년들이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강연하고 있다. 장공남 기자 gongnam@jemin.com  
 
"우주에 올라가면 러시아 사람, 일본 사람 이런게 없이 다 같이 지구인이에요 . 과학에는 국경이 없어요. 서로 협력해야만 우주를 개발 할 수 있어요"

한국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는 25일 제주월드컵경기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2008 제주과학축전 초청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소연 박사는 한국인 최초로 지난 4월 러시아 우주선을 타고 10일간 우주를 체험했다.

이날 이 박사는 우주인 선발과정에서부터 우주인 훈련, 우주선 탑승, 귀환 과정 등 우주 체험을 강연했다.

이 박사는 "우주에 올라가면 러시아 사람 일본 사람 이런게 없이 다 같이 지구인"이라며 "우주에서 만큼은 다 같이 협력해야만 살 수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고 말했다.

또 "요즘은 사진이나 카메라로 보여주지 않으면 믿기 힘든 세상이 돼 우주를 다녀온 사람들도 이게 합성이니, 갔다왔느니, 안갔다왔느니 하는 논란이 많다"며 "사실 우주에 직접가서 찍어오는 것보다 지상에서 우주처럼 만드는 것이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무중력상태 20초 만들려고 어마어마한 돈을 쓴다"며 "우리가 생각했을 때 가짜나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 더 싸고 편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 가끔은  가짜나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 휠씬 힘들고 비쌀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국과 일본의 우주 개발과 관련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도 하는데 우리가 못해'라고 하는데 그건 설사 10원짜리 동전을 동생에게 주면서 만원짜리 물건을 왜 못사오느냐는 것과 같다"며 "중국이나 일본은 과거 30년, 20년 동안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해 이제까지 결과가 없다가 30년이 지난 지금에야 로겟을 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우주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박사는  "과학기술은 똑똑한 과학자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며 "병원에 의사만 있는 것이 아니다. 병원에는 간호사, 영양사도 있어야 한다. 과학기술도 마찬로 과학자가 모든 것을 다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과학자가 좋은 과학기술을 개발하려면 그분들에게 많은 연구비를 주는 것 보다 중요한 게 우리가 그 사람들이 개발한 혜택되는 물건을 쓸 때 감사하고 고맙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는 게 기반"이라며 "그 분야에서 재능있는 사람이 거기서 최선을 다할 때 뒤에서 박수쳐주고 격려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절대로 과학기술이 발전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 박사는 전국을 순회하며 잇따른 초청강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아침 탈이나는 등 불편한 몸임에도 제주의 청소년들에게 우주의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한 강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 25일 제주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에서 2008제주과학축전 열린 가운데 청소년들이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강연을 듣고 있다. 장공남 기자 gongnam@jemin.com  
 

장공남 기자  gongnam@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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