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중만생종 양파 추가 정식 자제 필요”

내년산 마늘 재배의향 면적은 올해보다 전국적으로 7% 감소하는 반면 양파 재배면적은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마늘 표본농가 639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월 14일 현재)한지형 마늘 재배의향 면적은 0.6% 늘어난 반면 제주에서 재배하는 것과 같은 한지형 마늘은 8.9%가 감소하며 전체적으로는 7.1%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지역은 지난해보다 5.2%가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농연은 재배의향면적(2만6404㏊)에 평년 단수를 적용한 내년 생산량을 33만2000t수준으로 예상, 올해보다 12%, 평년보다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농연은 양파 표본농가 356호에 대한 조사(10월 14일 현재) 결과 내년산 양파 재배의향면적은 올해보다 8%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품종별로는 조생종(2022㏊)이 9%, 중만생종(1만4650㏊)이 8% 증가할 전망이다.

제주지역에서는 조생종이 13.8%, 중만생종이 6.0%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올해보다 12.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농연은 내년 중만생종 생산량이 99만t으로 추정돼 올해보다 8%, 평년보다 17% 증가할 전망인 만큼 가격 안정을 위해 추가적인 정식 자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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