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30·31일 농산물 구매바이어 한자리 초청

올해산 제주 노지감귤 및 월동채소류의 원활한 출하와 판매확대를 위해 전국 농산물 유통업체 구매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협제주본부(본부장 신백훈)는 30·31일 이틀간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제주농산물의 상품성 홍보, 노지감귤 적정 수취가 제고, 과잉생산이 우려되는 월동채소류 판로난 해결을 위해 ‘청정제주 농산물 상품설명회’를 갖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국 농협유통센터 13곳, 이마트, 롯데마트, GS리테일 등 대형 유통업체와 가락공판장, 서울청과, 중앙청과 경매사 등 40여명과 지역농협 유통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이마트 감귤 담당 구매바이어는 “올해는 모든 과일류가 맛이 좋아 이들 과일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감귤 생산과 철저한 품질관리, 다양한 상품개발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농협가락공판장 관계자는 “올해산 노지감귤 품질은 좋아 비상품과 차단과 선별만 철저히 이뤄진다면 제값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협도매사업단 채소팀장은 “소비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산 월동채소의 과잉생산이 예상되는 만큼 자율적 물량조절, 철저한 선별과 품질관리로 상품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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