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푸는 시간 안배·출제 방향 가늠해야

오는 13일 치러지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3일)로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수능이 코앞에 다가온 만큼 영역별로 2~3회 정도 실제 수능시험을 본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안배하며 문제를 풀어 보는 실전연습이 중요하다.

특히 실전연습에서는 여러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수능시험과 같은 방식으로 치러진 지난 6월과 9월의 모의평가를 분석해 틀렸던 문제유형을 확인하고 출제방향과 난이도를 나늠해 볼 것을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수능 모의평가에서 언어영역의 난이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언어영역에 대한 투자도 세심히 배려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작성한 오답노트를 가볍게 넘겨보며 마무리해 자신 틀렸던 문제를 점검한다.

또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를 위해 무리한 밤샘 공부를 피하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해야 한다.

수능 당일 시험장에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오디오플레이어, 시각표시 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의 전자기기는 갖고 들어갈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휴대가능한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시각표시기능만 부착된 일반 시계 등으로 한정돼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제주지역 수능시험 응시자는 모두 5962명(재학생 5146명·졸업생 733명·검정고시 83명·성동교육청 접수 148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44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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