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귀포시 농가서 신품종 현장평가회

우리나라에서 육성된 참다래 신품종이 한자리에서 평가를 받는다.

농촌진흥청 참다래연구사업단은 오는 10일 서귀포시 대정읍 농가에서 그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참다래 품종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전문가들로부터 평가와 함께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평가회에는 황색과육의 고당도 참다래 제시골드와 한라골드, 해금을 비롯, 껍질재 먹는 미니 참다래 스키니그린 등 제주와 전남, 경남 및 강원도 지역에서 최근 육성된 대부분의 참다래가 전시된다.

농촌진흥청을 비롯, 참다래연구사업단 소속의 각도 농업기술원, 대학, 연구소, 민간단체 관계자 등은 우리 품종들에 대해 평가를 하고 농가 보급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다래 소비량은 2002년 2만1000t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만1000t으로 급속히 늘어났다. 국내 재배면적은 2002년 892㏊에서 지난해는 1025㏊로 늘어나며 생산량은 16만2000t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34만7000t을 수입하는 등 국내 소비의 70% 가량이 수입산이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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