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씨네아일랜드, 2008 JEJU 다큐멘터리 영화제
20~23일 롯데시네마 서귀포 2관

   
 
  다큐멘터리 '어느 날 그 길에서'의 한 장면.  
 

㈔제주씨네아일랜드가 오는 20~23일 롯데시네마 서귀포 2관에서 '2008 JEJU 다큐멘터리 영화제 '를 마련한다.

다큐멘터리가 재미없고 지루한 장르라는 인식을 깨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인 만큼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다큐 네 편이 엄선, 소개된다.

국내최초로 본격적인 로드킬(도로에서 동물들이 차에 치어 죽는 사고)을 영상화한 「어느 날 그 길에서」(감독 황 윤)는 우리는 '길'이라 부르고 동물들은 '집'이라 부르는 도로에서 얼마나 많은 생명체가 죽어가고 있는지를 나타낸 작품이다.

액션배우가 되고자 스턴트의 세계에 뛰어든 액션스쿨 동기생들의 모습을 담은 「우린 액션배우다」(감독 정병길)는 지난 5월 열린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인기상과 CGV한국장편영화 개봉지원상, 지난 3일 폐막한 제2회 타나베 벤케이 영화제에서 도쿄영화제 체어맨 특별상 등을 수상하면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서로 출발은 달랐지만 하나의 꿈을 향해 같은 무게의 고민을 나누는 두 소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소리아이」(감독 백연아)와 새만금 공사로 주민과 정부간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투쟁의 현장을 필름에 담은 「살기 위하여-어부로 살고 싶다」(감독 이강길)도 상영된다.

22·23일 영화관에서는 「우린 액션배우다」출연배우와 「살기 위하여-어부로 살고 싶다」의 이강길 감독과의 만남이 각각 준비된다.

관람료=5000원(청소년 4000원·회원및단체2500원).

사전예약 필수. 상영일정문의=702-1191/www.cineislan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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