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점 국내선 노선 점유율이 대한항공은 하락하고, 아시아나항공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제주기점 공급석과 이용좌석수는 각 1287만8433석에 978만1512석으로 나타났고, 탑승률은 7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석 1163만5113석에 이용좌석수 922만2649석 보다 각 10.6%·6%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706만5384석을 공급해 지난해 704만583석보다 0.3% 증가에 그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407만8760석을 공급, 지난해 349만8618석보다 16.5% 늘렸다.

이로 인해 올해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분담률은 대한항공이 54.5%로 지난해 58.4%보다 3.9%p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2.6%로 지난해 30.7%보다 1.9%p 상승했다.

제주항공의 공급석은 올해 99만4520석으로 82만438석보다 21.2% 증가했지만 분담율은 7.7%로 지난해 7.6%에 비해 0.1%p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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