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 평화공원서 착공
제주4·3유족회의 숙원사업인 '제주4·3사건 희생자 각명비 및 행방불명인 표석 설치'사업이 본격화됐다.
제주도는 18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희생자 각명비 및 행방불명인 표석 설치사업을 착공했다.
이날 착공, 내년 2월 완료될 각명비에는 4·3희생자로 결정된 1만3546명의 당시 성명·성별·연령 및 사망 일시·장소 등이 읍·면·동단위로 기록된다.
또 사업비 16억을 투입할 행방불명인 표석은 4·3희생자 중 묘가 없는 행방불명인 3430명의 유가족들에게 추념장소를 제공하게 된다.
박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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