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골프의 기초- 우드·드라이버 효과적 스윙 방법

   
 
   
 
모든 골퍼의 꿈은 드라이버 300야드이다. 대부분의 첫 티샷은 드라이버를 잡게 되는데 보통 18홀 중에 14홀은 파4 이상이므로 14번 정도 드라이버를 잡는다. 우드의 경우는 par 5가 4홀이므로 한 라운드 당 4번 정도 잡게 되는데 코스 상태 등으로 인하여 실제로 드라이버와 우드를 잡게 되는 경우는 10번 내외가 된다. 그러나 이러한 드라이버와 우드는 채가 길기 때문에 볼의 정확도가 좋지 않으면 스코어를 쉽게 잃게 되는 원인이 되고 다른 플레이에도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골퍼들은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초보자가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이 된다. 또한 드라이버와 우드는 잘 맞을 때는 즐거움을 주지만 OB가 날 위험도 가장 크다. 이러한 드라이버와 우드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치는 방법을 배워보자.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샷 의 효과적인 스윙 요령
1) 백스윙을 좀 더 뒤로 끈다=우드샷은 백스윙을 시작할 때 아이언샷보다는 좀 더 뒤로 끈 뒤 들어준다는 느낌으로 치는 것이 좋다.
2) 우드로 볼을 띄우고 싶다=백스윙할 때 클럽헤드를 약간 열어준다. 그러면 임팩트시 자연스럽게 우드가 닫히면서 볼이 찍히게 되고 더 뜨게 된다.
3) 어깨를 충분히 돌려줘라=우드샷의 가장 큰 문제는 팔로만 치는 데서 생겨난다. 우드샷은 충분히 어깨를 돌려줘야 한다.
4) 스윙원리는 똑같다=단지 드라이버와 우드는 채가 길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쓸어 치게 되는 것이다. 채가 길어진다고 부담을 갖는 것은 좋지 않다. 편안하게 아이언을 치듯이 스윙한다.
5) 볼 상태를 고려하라=볼이 잔디에 파묻혀 있다면 우드샷은 포기해야 한다. 아이언으로 짧게 치는 것이 좋다. 볼이 놓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아이언으로 치는 것이 좋다.
6) 티샷을 우드로 티샷하라=드라이버 대신 우드를 선택하면 정확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데 클럽의 특성상 간결한 스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7) 스윙을 작게 하고 어깨와 몸으로 스윙하라=팔에 의존한 스윙을 하게 되면 파워와 정확도에서 많은 실수를 범하게 된다. 긴 채의 경우 스윙이 커져야 하는데 이 때 손의 움직임은 줄이고 몸과 어깨를 적극적으로 돌려주는 것이 정확한 스윙 방법이 된다. 스윙을 작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그림 1> 우드와 드라이버 스윙 형태  
 
8) 우드는 드라이버 보다 스윙을 조금 작게 한다. <그림 1>을 보면 우드와 드라이버 샷 톱스윙의 정점일 때를 찍은 것인데 드라이버 티샷의 경우 머리의 축이 오른쪽으로 이동해 있고 어깨 회전이 조금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페어웨이 우드는 머리 축의 이동이 적고 어깨 회전이 조금 적게 하는 것이 좋다. 
9) 페어웨이 우드를 잡았다면 드라이버샷의 5분의 4 정도만 스윙하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공은 원하는 지점으로 잘 날아가 사뿐히 안착할 것이다.

글=김성일 탐라대 골프시스템학과 교수·WPGA티칭 프로
사진=조성익 기자 ddung35@jemin.com
사진모델=최복영 크라운CC 골프아카데미 세미프로
사진촬영협조=중문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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