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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극심 제주 노동환경 '밑바닥'올해 1~10월 체불임금 42억원 전년 49% 증가…도산업체 증가 건당 피해규모 커져
올해 실업급여도 158억원 지난해 전체 145억원 훌쩍…2005년 120억서 매해 상승
김용현 기자
입력 2008-11-27 (목) 20:35:53 | 승인 2008-11-27 (목) 20:35:53

최근 지역경제 침체가 극심해지면서 도내 노동시장과 근로환경도 밑바닥을 맴돌고 있다.

광주지방노동청 제주근로감독과에 따르면 올해 1~10월 체불임금 피해 근로자와 금액은 1373명에 42억3800여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79명에 28억3900여만원에 비해 각각 56%와 49% 증가했다.

제주근로감독과 관계자는 예년에는 사업체들이 경영난 등으로 일부 직원들에게 임금을 체불하는 상황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 도산·폐업하는 사업장이 증가하면서 직원 전체가 체불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임금체불 업체수는 올해 602곳으로 지난해 549곳보다 9.5% 증가한 반면 피해 규모는 50%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중소도매업·음식업·숙박업은 올해 임금체불 규모가 9억3000여만원으로 전체의 22%를 차지하는 등 증가세를 보였다. 건설업과 제조업체의 체불임금 규모는 감소했지만 이는 경기침체로 인원을 감축하거나 가동률을 낮췄기 때문으로 근로감독과는 분석하고 있다.

더구나 도내 실업급여수급자도 증가하는 등 상당수 도민들이 벼랑끝으로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종합고용센터에 따르면 올해 1~10월 실업급여 지급은 4879명에 158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4429명에 145억원보다 각각 10%, 8.5% 증가했다. 또 2005년 120억원과 2006년 130억원과 비교해 매해 실업급여 지급액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실업급여 지급액이 증가한 이유는 경기침체로 도내 고용여건이 악화됐고, 사업장들이 구조조정과 폐업이 늘어나는 등 불안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근로감독과 관계자는 "올해 들어 음식업과 중소규모의 숙박업 등 영세사업장을 중심으로 임금체불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경제악화가 더욱 심각해지면서 도산업체가 증가, 업체당 체불피해 규모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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