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대입전형계획 주요사항 발표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0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모집 인원이 증가, 전체 모집인원의 57.9%가 수시 2학기에 선발되며 수시 1학기 모집은 폐지된다.

또 수시 2학기 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2009학년도 25개 대학에서 2010학년도에는 36개 대학으로 증가되며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는 대학도 늘어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전국 199개 대학의 2010학년도 대입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대입전형계획에 따르면 2010학년도 모집인원은 모두 37만8141명으로 2009학년도 37만8477명에 비해 336명 감소했다.

모집인원 가운데 수시모집 인원은 21만9024명으로 전체의 57.9%로 2008학년도 53.1%, 2009학년도 56.7%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고교 3학년 1학기에 실시돼 교육과정 운영에 부담을 준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수시 1학기는  2010학년도부터는 폐지된다.

학생의 잠재적 능력을 평가해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도입하는 대학은 2009학년도 16개 대학에서 2010학년도에는 49대 대학으로 크게 늘어난다.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 반영하는 대학은 80개 대학으로 2009학년도 71개 대학에 9개 대학이 증가했다.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수시모집인 경우 36개 대학으로 2009학년도 25개 대학에 비해 증가한 반면 정시모집인 경우는 8개 대학(2009학년도 14개 대학)교)로 줄었다.

한편 제주대는 최근 2657명(2009학년도 2661명)을 모집하는  '2010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