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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원정진료 여전 의료체계 개선 시급대한항공 올해 11월까지 420명 수송 도민 의료부담 높아
대한항공만 수송 긴박한 상황 제시간 좌석 구하기 힘들어
김용현 기자
입력 2008-11-30 (일) 18:17:35 | 승인 2008-11-30 (일) 18:17:35

제주도내 3차 진료기관과 광역응급의료센터가 없는 등 상당수 도민들이 원정진료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만 눕힘 환자 이송 서비스를 제공, 도민들이 환자 이송에 제약을 받고 있다.
 
△제주도민 원정진료 부담 높아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항공기를 이용해 누운 채로 다른 지역으로 이송된 환자는 211명으로 분석됐다.

또 앉을 수 있지만 앰뷸런스로 탑승하거나 의사 동반 환자, 산소호흡기 필요 환자는 219명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대한항공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송된 환자 대부분은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병원 이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휠체어를 필요로 했던 승객도 1만900명에 달하고 있다.

2006년 국회 국정감사조사에서도 제주지역 진료인원 63만명 가운데 13%인 7만4000명이 다른 지역 병원으로 빠져나갔고 이에 따른 진료비는 355억원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눕힘 환자가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최소 8석이 필요하며 대한항공은 3석의 요금만 받고 있다. 또 보호자 1석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에 비해 2배 이상의 비용이 필요한 실정이며, 의사가 동참할 때는 환자가 전액 탑승료를 부담해야 한다.
 
△응급환자 이송 체계 확대 시급

현재 제주지역은 대한항공만 응급환자 전용 리프트 차량을 갖추고 있으며, 눕힘 환자와 산소호흡기 필요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의료기기가 필요한 환자를 이송하지 않고 휠체어 이용 탑승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환자를 이송하려면 일반인보다 동시에 많은 좌석을 확보해야 하고, 응급상황 등 긴급한 환자들은 사전예약도 힘든 실정이다.

하지만 주말이나 성수기에 좌석을 구하기 힘들고, 대한항공으로 제약돼 있다. 이로 인해 한시가 급한 환자들이 제시간에 비행기를 탑승하지 못하는 상황이 상당수 발생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눕힘환자를 이송하려면 보호자까지 9석이 필요하지만 만석일 때는 예약승객들에게 연락해 좌석양보를 부탁하는 실정"이라며 "하지만 성수시간대는 긴급하게 좌석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제주여객서비스지점은 특수고객서비스팀을 운영, 응급환자들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다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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