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2009년 관광객 유치 목표를 600만명으로 잡은 가운데 일부 학계에서 육지와 제주를 잇는 연륙교통의 확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큰 위기를 맞는다고 충고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관광객 수용을 위해 골프장 등 관광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지만 다른 지역을 잇는 항공편은 대형에서 소형로 재편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 대학의 관광 전공 교수는 "대형 항공기에서 소형으로 바뀌면서 한번에 340여명(대형)을 수송하던 인원은 70여명(소형)으로 줄었다"며 "운행 횟수만 늘었지 수송인원은 줄어 결국 관광객이 감소, 관광시설 등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 예상돼 연륙교통의 확대 방안을 하루 빨리 찾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