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이틀간 동호인과 제주 꿈나무 노하우 전수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삼성증권 이형택이 20일 연정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08KPTA-헤드 제주동호인테니스강습회에 참가,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클리닉을 선보이고 있다. 김대생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이형택(32, 삼성증권)이 제주에서 멋진 스트로크를 선보였다.

이형택은 20일부터 이틀간 연정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08KPTA-헤드 제주동호인 테니스강습회’ 에 참가해 제주 동호인과 테니스 꿈나무 선수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했다.

국민생활체육제주도테니스연합회(회장 최범석)가 지난 2004년부터 삼성증권 테니스선수단을 초청해 펼치는 이번 클리닉에는 한국테니스지도자연합회(KPTA)회장인 주원홍 삼성증권 명예감독과 김일순 감독, 윤용일 코치, 이형택, 임규태, 김선용 선수 등 KPTA 소속 8명의 남녀 지도자가 참여했다.

이날 클리닉에 참가한 이형택은 “지난 2004년부터 좋은 마음으로 클리닉을 위해 제주에 내려오고 있다. 동호인과 선수들이 함께 하는 클리닉은 다른 어느 곳에 있지 않은 드문 행사다” 라고 행사의 취지를 말한 뒤 “올해 부상으로 인해 세계랭킹이 다소 떨어졌지만 내년 1월 치러지는 인도 ATP투어 첸나이오픈부턴 좋은 모습으로 성적을 얻도록 하겠다” 고 새해에 임하는 각오 또한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클리닉에 참가한 오찬영(월랑교4)은 “TV에서만 보던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가 직접 내려와 가르쳐 줘 아주 기분이 좋다” 며 “차근차근 배워서 이형택 선수같은 국가대표가 꼭 되고 싶다” 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세계랭킹 107위인 이형택은 오는 1월 인도에서 열리는 ATP투어 첸나이오픈을 시작으로 호주 오픈대회 등에 참가해 2009년 시즌을 시작한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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