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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지출·부채 관리 긴장감 부족"재무설계 현재 상황 점검, 가정의 공동목표수립 우선돼야
제주 주택부담 덜해 10년이상 맞벌이에 부채 가정 수두룩
반토막 펀드 장기관적 필요 투자금액 조정은 필요
박미라 기자
입력 2008-12-25 (목) 14:41:15 | 승인 2008-12-25 (목) 14:41:15
   
 
   
 

△  재테크와 재무설계의 차이는.

- 재테크는 수익률을 좇아가는 머니게임이라고 할수 있다. 만기된 적금이 온전히 다시 재투자 되기 어려운 이유다. 이에 반해 재무설계는 살아가면서 돈이 필요할 때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고, 수정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이다.

△ 요즘과 같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 한국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런 시기 어떻게 돈 관리 해야 하나.

-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가정의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한번 점검해보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시급한게 어떤 것인지 부부간에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재무관리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게 된다. 예를 들어 주택마련 계획과 과도한 교육비 지출이 조정되지 않으면 부부의 은퇴자금은 거의 마련하지 못하는 식이다.
 
△ 제주도민과의 상담 과정에서 느낀 특징은.

- 소득 관리에는 다소간의 긴장감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제주도는 주택마련에 대한 부담이 다른 지역 보다는 다소 덜한 것 같다. 부모님 소유의 집에 함께 거주하는 경우도 많았고, 주택수급도 그리 큰 변동이 없어 가격대 또한 안정된 상태에 있다.

그러나 맞벌이로 10년이상 직장생활을 했음에도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채 부채가 수천만원 이상인 경우가 많았다. 또 지난 10월 교과부가 제출한 국회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제주도가 전국에서 학자금 연체율이 가장 높다고 했다.

이는 수입과 지출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특히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다. 급여외에 지급되는 성과급, 연가 미사용분, 연말정산 환급금 등 적지않은 금액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가장 문제는 수입에서 보장성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다. 어떤 가정은 보장성 보험 가입 건수가 4인 가족에 총 11건으로 보험료가 무려 73만원이나 됐다.

부채관리도 제대로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급여계좌가 마이너스 통장을 겸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렇게 되면 부채를 줄일 수 없다.

△ 경제상황이 쉽게 나아질 것 같진 않다. 투자한 펀드가 반토막이 났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 재테크와 재무관리의 차이를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  확정형 금융상품인 예·적금과 달리 일정 위험을 동반하는 펀드상품은 환매하는 순간 손실이 확정된다.

펀드를 가입하면서 최소 수년간의 투자를 예정하고 시작했다면 참고 견뎌내는 것이 필요하다. 당장 생활비 등의 급전이 필요하다면 주식시장 반등때마다 일부 환매할수 있겠지만 펀드는 환매해서 환급금이 통장에 입금되는 순간 손실을 확정짓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나 전반적인 펀드운용상황은 점검할 필요가 있는 만큼 재무전문가와의 상의를 통해 펀드 구성 비율과 투자금액조정하는 것이 좋다. 투자관리는 수익률 영향이 크지만 심리적 안정이 훨씬 더 중요하다.
.

△ 새해 재무관리 어떻게 해야하나.

10년, 20년후의 가정의 모습은 현재 자산 규모가 아니라 지금부터 만들어내는 정기적 잉여자금의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1. 가정의 소망이 반영된 재무목표 수립
2. 자산·부채 현황 파악 및 월간 수입지출의 현금흐름표 작성
3. 저축·투자에 앞서 비상자금(최소 월생활비 3개월분) 마련
4. 과도한 보험료를 줄여 잉여자금 확보
5. 고정비·생활비·비상금등으로 통장을 나눠 관리, 누수자금 최소화
6. 3년 이내는 예·적금, 3-5년은 펀드, 10년 이상자금은 연금으로 나눠 준비
7. 재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꾸준한 관리

박미라 기자  sophia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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