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 트렌드는 소비축소·실속형 소비확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가 국내경제로 파급됨에 따라 내년도 국내 소매시장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액(2.1%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협경제연구소는 최근 2009국내 소비시장전망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대형마트(2.0%)와 백화점(1.5%)은 저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전통시장 및 기타(-2.7%)는 마이너스가 예상됐다.

반면 슈퍼마켓(10.9%)과 편의점(13.2%)은 경기악화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근거리의 식료품등 필수품 중심으로 소량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성장이 예상된다.

인터넷쇼핑(15.2%) 역시 매출액이 고성장을 하면서 전체 매출액 규모는 21조2000억원으로 백화점(20조1000억원)을 추월할 전망이다.

농협경제연구소는 소비환경이 계속 악화되는 만큼 내년도 국내 소비 키워드 및 트렌드는 △소비축소 △외식을 줄이고 내식으로 전환 △구매채널을 인터넷으로 변화 △신뢰도 높은 정보원 의존 증가 △가격중심의 실속형 소비확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공짜마케팅 확산 △가치중심의 소비 확대 △안전 건강에 대한 관심 지속 △가족에 대한 소비지출 계속 유지도 트렌드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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