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싼값으로 농수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농수산물 사이버 거래소를 다음달 설립·발족한다.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는 농수산물 온라인 거래와 관련된 3가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첫째, 민간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상품코드 및 카탈로그 표준화 등 인프라를 구축, 규격화가 갖춰진 품목을 대상으로 대규모 사이버거래(B2B)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앞으로 민간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이어 친환경농산물 및 명품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쳐 ‘거래소인증’마크를 부여해 판로확보와 신뢰구축에 나서게 된다.

셋째 B2B 전자거래 경험이 부족한 농수산 분야 참여 업체·산지조직 및 B2C 참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이버교육 지원을 함으로써 사이버거래 촉진 역할을 담당한다.

사이버거래소는 정부투자기관인 농수산물유통공사 하부조직 형태로 발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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