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골프 재미있는 이야기 3

오늘은 장타자, 골프스윙의 힘과 시간, PGA의 우승 기록을 살펴보자.

1. 세계최고의 장타자

골프 볼의 최고 비거리는 비공식으로는 뒷 바람과 긴 내리막 경사에서 친 600야드가 넘는 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캐나다의 제이슨 주벡이 1997년도 세계 롱 드라이버대회에서 기록한 412야드가 기록에 남아있다. 그리고 30~40년대의 샘 스니드는 1953년에 라스베가스 인터내셔널에서 420야드의 드라이브를 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최고의 장타자는 부바왓슨, 행크퀴니, 존댈리, 타이거우즈, J. B. 홈즈 등이 있다.

2006년도에 들어서며 장타자는 바뀌고 있는데 PGA의 최고 장타자는 루키인 부바왓슨이다. 부바왓슨은 한국에도 몇 번 온바가 있으며 클럽헤드 스피드가 시속 126mile에 이르며 이는 시속 201.6 km에 다다른다. 한국에는 양용은, 신용진, 강경남, 최경주 등이 최고의 장타자에 속하며 2006년 skt오픈에 참가한 이원준(21, 국적:호주) 선수와 최근 2008년도 한국과 일본 장타자대회 우승에 빛나는 박성호(제주관광고)가 떠오르는 장타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타이거우즈의 PGA 경기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약 305~320야드를 기록하고 있다. 18핸디(90타)정도의 일반 골퍼의 경우는 230야드를 보낸다. 이 거리의 차이는 약 75~85야드(약80m)가 차이가 난다. 참고로 타이거의 경우 330야드는 마음만 먹으면 마음대로 보낼 수 있고 최근 경기에서 약 350야드의 비거리를 내기도 한다. 가끔 정확도와 거리(장타)에 대한 논쟁이 있다. 대다수의 사람이 정확도에 많은 손을 들고 있지만 PGA 최고의 선수들 중엔 최고의 장타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결국 멀리 정확하게 치는 것이 정답인 것이다.

2. 골프스윙의 힘과 시간

골프의 힘은 적어도 14kg의 근육이 최고의 속도로 움직여 약 4마력의 힘으로 움직여야 한다. 이러한 힘은 팔이나 손보다는 다리와 몸통에서 나오게 된다. 골프의 드라이브 샷의 임팩트에서 클럽과 볼의 접촉시간은 0.0005초가 되며 클럽과 볼이 붙어서 움직이는 거리는 약 2cm가 된다. 그리고 임팩트순간의 힘은 최고 907kg, 즉 거의 1톤에 가까운 힘을 내고 이러한 임팩트가 사람의 뇌에 전달되기 위해서는 0.001초가 걸리며 이때는 벌써 볼이 30cm이상 튀어 나간 상태이다. 골퍼가 느낌을 느끼는 것은 0.2초가 걸리며 이미 스윙은 모든 것이 끝난 상태이다. 일반적으로 골퍼의 스윙은 2초에서 4초정도가 되며 다운스윙은 0.2초에서 0.3초가 걸린다. 풀스윙 중에서 백스윙과 팔로우드로우, 피니쉬의 시간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찰나의 임팩트를 효과적으로 정확하게 칠 수 있는 방법은 스윙의 원리를 이해하고 꾸준한 연습과 노력밖에는 없는 것이다.

3. 타이거 우즈의 2006년도 PGA 기록

드라이브 거리 306.4 6위

드라이브 정확도 60.71% 139위

그린적중률 74.15% 1위

평균타수 68.11 1위

평균퍼팅수 1.756 35위

이글수 78개/936홀(8.3%) 2위

라운딩당 평균 버디 4.65 1위

샌드세이브율 55.17% 29위

상금액 9,941,563 $ 1위

라운딩당 퍼팅수 29.38개 137위

 4. PGA우승기록

1) 메이져대회우승(PGA)

잭니클라우스(Jack Nicklaus) 18 해리바든(Harry Vardon) 7

타이거우즈(Tiger Woods) 14 바비존스(Boby Jones) 7

워터하겐(Walter Hagen) 11 진사라센(Gene Sarazen) 7

벤호건(Ben Hogen) 9 셈스니드(Sam Snead) 7

게리플레이어(Gary Player) 9 닉팔도(Nick Paldo) 6

톰왓슨(Tom Wtson) 8 리트레비노(Lee Trevino) 6

아놀드 파머(Anorld Palmer) 7

 2) PGA 투어 우승기록

 샘스니드 82 빌리 케스퍼 51

잭니클라우스 73 워터 하겐 44

벤호건 64 케리 미들코프 40

아놀드 파머 62 진사라센 39

타이거우즈 65 톰왓슨 39

바이런넬슨 52

 글=김성일 탐라대 골프시스템학과 교수·WPGA티칭 프로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