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이 차세대 금융거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제주도지부에 따르면 지난 8월16일 인터넷뱅킹을 실시한 이후 가입자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새마을금고가 인터넷뱅킹을 실시할 당시 도내 가입자수는 159명에 지나지 않았으나,9월5일 현재 1512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개시시기에 91건에 지나지 않던 거래계좌도 4381건에 달하는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인터넷뱅킹이 성장하는 이유는 편리성과 수수료 부담이 없는등 장점을 고루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터넷뱅킹은 기존 PC뱅킹이나 텔레뱅킹처럼 집안에 가만히 앉아서도 금융거래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편리성이 뛰어나다.또 고객들이 유인점포를 이용할 경우 계좌이체에 따른 수수료를 물지만 인터넷뱅킹은 수수료부담이 매우 저렴하다.인터넷뱅킹인 경우 다른은행으로 송금할 때 수수료가 건당 최고 500원이지만 일반 창구거래는 최고 7500원에 달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을 실시한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았으나 편리성이라는 장점 때문에 가입자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뱅크타운’이라는 보안프로그램을 활용,개인신상과 금융정보 노출을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김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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