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등 해돋이 명소 인근 편의점 매출 30%이상 늘어

경기불황 속 국내여행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여행지 편의점들은 반사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편의점 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최근 국내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징검다리 연휴였던 1~4일 제주도를 비롯한 스키장, 온천, 해돋이 명소 주변 80여곳의 이용객수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각각 18.7%,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 중문관광단지내 점포는 이용객이 2200만명이 넘으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30.2% 증가했다. 이외에도 보광휘닉스 파크,  대전유성온천, 동해안 해돋이 명소 등의 점포도 각각 매출이 36.4%, 28.4%, 13.9% 늘어나는 등 경기침체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들 관광지 및 해돋이 명소 인근에서  인기상품은  맥주, 소주, 음료, 스넥, 봉지라면, 컵라면, 생수 등으로 나타났다.

보광훼미리마트 유찬호 마케팅팀장은 "지난주 새해 징검다리 연휴동안 스키장, 온천, 제주도, 해돋이 명소등 국내여행지 인근 편의점 매출이 늘었다”며 "이는 경기불황 속에서 해외여행보다는 국내여행을 통해 가족들과 알뜰하게 여행을 즐기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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