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명의 기수 출마 등록...강성 기수 통산 100승 도전

2009년 새해, 제주경마공원 첫 승의 영광은 어느 기수에게 돌아갈지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0일 제 1경주(12시 20분)에 판가름이 나게 될 기축년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해 10명의 기수들이 출마등록을 마치고 발주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발주거리 1000m경주로 열리는 제 1경주에는 장우성(32, 3조), 정명일(35, 9조), 김대연(39, 12조), 박정민(32, 2조), 강성(28, 20조), 이태용(40, 1조), 김주희(28, 11조), 김용섭(42, 7조), 박훈(30, 17조), 전현준(22, 2조)기수가 출전한다.

지난해 기수별 1위(76승)에 오른 장우성 기수는 제주경마공원 월 최다승(25승)의 타이틀을 기록하며 최근 가장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 5기 기수인 강성 기수는 지난해까지 통산 99승을 기록해 올해 첫 경주에서 1승을 추가하면 새해 첫 승과 통산 100승이란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셈이다.

특히 2008년 2/4분기 분기별 MVP에 오른 정명일(55승)기수와 3/4분기 MVP 박훈(45승)기수도 우승을 향한 고삐를 힘차게 당기고 있다.

이밖에 통산 832승에 빛나는 김용섭 기수와 통산 559승의 이태용 기수, 통산 400승의 김대연 기수 등 노장들의 투혼도 빛을 발하고 있다.

또 5기 막내 기수인 전현준 기수와 김주희 기수도 선배들의 레이스에 다크호스로 동참할 전략이다.

한편 지난 2008년 첫 경주 우승은 '벼락치기'(3세, 숫말)에게 기승한  강영진(39, 8조)기수가 차지했고 지난해 마지막 경주인 12월 21일 제 10경주에서는 정명일 기수가 '민속춤'에 기승,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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