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대왕에 기승, 지난해 마지막 경주 우승에 이어 기쁨 두 배

   
 
  새해 첫 승 신고한 정명일 기수  
 

정명일 기수(35, 9조)가 2009년 새해 제주경마공원 첫 우승의 주인공으로 탄생했다.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본부장 박성호)의 정명일 기수는 지난 10일 제 1경주(12시 30분 발주, 제주산마 1000m)에서 '선진태왕' 에 기승, 경주 초반부터 선두를 지키며 막판 2위, 전현준(치토리)기수와의 간격을 벌리며 1분 15초 0으로 새해 첫 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 '달기쁨'에 기승한 박정민 기수가 전현전 기수에 0.1초 뒤지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정명일 기수는 지난 2008년 12월 21일 마지막 경주인 제 10경주에서 '민속춤"에 기승, 2008년 마지막 경주를 우승한데 이어 새해 첫 경주마저 1위로 골인, 기분 좋은 새해 첫 출발을 신고했다.

또한 2번마 선진대왕과 함께 10번마 치도리가 2위를 기록, 복승식 16.8배와 쌍승식 21.8배의 비교적 고배당을 경마팬들에게 선사했다.

새해 첫 승을 신고한 정명일 기수는 "기승하는 말의 컨디션이 좋아  직감적으로 우승을 예상했다." 며 "한해를 시작하는 첫 경주에서 우승한 만큼 2009년도 부상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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