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우리고장의 문화를 배웁시다”

 교육박물관(관장 강문언)이 후반기 ‘청소년 주말 박물관학교’와 ‘향토문화학교’ 운영계획을 내놨다.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주말 박물관 학교’는 박물관 견학을 통해 향토문화자료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고 향토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

 8회에 걸쳐 실시될 하반기 박물관 학교에서는 △10월7일=우리의 춤(심규호 산업정보대 교수) △14일=제주의 역사(김동전 제주대 교수) △21일=사투리로 말하기(이희경 제주동중 교사) △28일=제주의 석상(강창언 제주도예원 연구원) △11월4일=제주의 전통음식(오영주 한라대 교수) △11일=제주의 주거문화(오영주 한라대 교수) △18일=민요부르기(김광빈 제민신협 풍물반 강사) △25일=제주의 오름(서재철 포토갤러리 자연사랑 대표) 등으로 꾸며진다.

 강좌가 끝난 후에는 민속·역사영상물·기록영상물·명화 등으로 꾸며지는 시청각 교육이 진행된다.시청각 교육의 경우 학교자체 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하다.

 주말박물관학교는 10,11월 매주 토요일 오전9시~낮12시에 운영된다.

 ‘향토 문화학교’는 초등학교 4·5·6학년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어린이들과 함께 유적지를 답사하고 탈춤이나 민속놀이 등을 해보는 체험학습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청소년 주말 박물관 학교와 마찬가지로 10,11월 8회에 걸쳐 운영된다.

 △10월5일=상상으로 만들기-설화(박기호 관광대 교수) △10일=현당답사(문무병 교육박물관 운영부장) △25일=연 만들기(오문복 제주동양문화연구소장) △11월1일=민속놀이 만들기-팽이·자치기(박기호 관광대 교수) △8일=사투리 배우기(조성심 초등학교 교사) △15일=탈춤 한마당(심규호 제주산업정보대 강사) △22일=민속놀이(김새나리 초등학교 교사).강좌는 해당일 오전10시부터 낮12시까지 운영된다.

 주말 청소년학교의 경우 도내 중·고등학생 200명 이내로,향토문화학교의 경우 1개교 120명 내외로 팀을 구성,신청하면 된다.문의=752-9102.<고 미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