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경마시행 2주만에 6승 기록, 단독 선두질주

   
 
  ▲ 제주경마공원 장우성 기수  
 
제주경마공원 장우성 기수(32, 3조)가  2009년 쾌조의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올해로 기승경력 10년차를 맞고 있는 장우성 기수는  기축년 새해, 경마시행 2주만에 6승을 기록하며 단독선주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장우성 기수는 올 경마시행 2주가 지난 현재 총 22회 출주, 1위 6회와 2위 3회를 기록하며 승률 27.27%와 복승률 40.91%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장우성 기수는 지난해 다승부문(76승) 1위와 경마기자단 선정 MVP 기수로 선정되는 등 지난해에 이어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또한 지난해 1개월 25승의 최다승을 기록하며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성적에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어 다승부문 2위에는 4승을 기록 중인 이재웅 기수(29, 10조)가 이름을 올렸고 3승의 박훈 기수(30, 17조)·한영민 기수(29, 13조)가 나란히  장우성 기수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어 아름다운 승부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놀라운 기록과 성적의 장우성 기수는 경주 당일 회색 계통의 속옷을 반드시  착용하고 경주 직전  기수대기실에서 창틀을 잡고 5번의 스트레칭을 한 후 경주에 들어가야 좋은 성적을 거두는 징크스를 갖고 있어 경마팬들에게  남다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제주경마공원은 지난 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24·25일 이틀간 휴장 후 31일부터 다시 힘찬 새해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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