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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는 우리가 책임질게요”<사제가 함께하는 스포츠세상> <3>배드민턴 현동기·강지욱과 장기영 코치
김대생 기자
입력 2009-02-05 (목) 12:03:57 | 승인 2009-02-05 (목) 12:03:57

   
 
  ▲ 제주 배드민턴의 희망 현동기(제주사대부고, 사진 왼쪽)와 강지욱은 한국 최강의 복식조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장기영 코치는 이들이 반드시 그 꿈을 이루도록 항상 믿음을 주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주 배드민턴의 차세대 주자, 사대부고 현동기· 강지욱과 장기영 코치가 세번째 주인공이다.

 현동기와 강지욱은 지난 2005년 제주사대부중 배드민턴팀 2학년과 1학년 선후배로 만나 장기영 코치와 5년째 한솥밥을 먹고 있다.

 특히 현동기와 강지욱은  2006년 전국봄철 중·고배드민턴전 중등부 우승과 2008년 고등부 우승을  석권하는 등 제주 배드민턴의 미래를이끌어가고 있다.

 사대부고와 사대부중을 맡고 있는 장기영 코치는 현동기와 첫 인연을 이렇게 회상했다. "동기가 서호교를 거쳐 대신중에 진학했을때 팀에서 같이 뛸 선수가 없었어요. 또 사대부중에 허혁환, 이길교, 오재현 등과 호흡을 맞춰줄 선수도 필요했고, 제주시지역에 아무런 연고가 없던 동기를 우리집에 데려와 숙식을 같이 하게  됐죠" 이런 현동기는 장 코치와 1년 6개월을 동고동락했다.

 강지욱은 장기영 코치와의 첫 만남에 대해 함박 웃으며 이야기를 꺼냈다. "초등학교 4학년이던 2002년 동광교에서 장기영 선생님을 보고 한번 배드민턴을 해보겠단 결심을 하게 됐어요"

 현동기는 서호교 5학년 당시 원주에서 열린 제 41회 전국 봄철배드민턴리그전에서 팀을 4강에 올려 놓는 등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사대부중 3학년이던 2006년 전국봄철 중·고배드민턴리그전에서 강지욱과 함께 7년 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8베이징올림 국가대표이며 현 국가대표인 박성환과 문보국이 활약하던 지난 1999년 이후 7년만에 우승기를 되찾아왔다.  이런 우승의 영광 뒤엔 항상 장기영 코치가 있었다. 장 코치는 박성환, 문보국, 현성욱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을  길러낸 제주 남자 배드민턴의 조련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동기는  2006년 12월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한일중학생배드민턴경기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참가, 1차전에서 강지욱과  두번째 복식경기에 출전해 일본팀을 2-0으로 격파했고 2차전에서는 단식과 복식에서 2-1, 2-0 완승을 거둬 한국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런 현동기는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로 지난 2008전국봄철 중·고배드민턴전 우승을 꼽았다. "4강전에서 강호 원주 진광고를 맞아 마지막 단식게임에서 2-0으로 상대 전천후를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한터라 우승에 가장 목말라 있었어요. 특히 이날 경기는 사대부중 시절인 2년전 대회와 똑같은 스토리라 반드시 이길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 막상 결승전에 들어가자 게임스코어 1-1이던 3복식에서 제가 상대를 2-0으로 제압했지만 4복식을 다시 내줘 2-2로 마지막 게임에 몰리게 됐어요. 하지만 5단식에 나서는 저에게 코치선생님은 자신있고 편하게 뛰라고 말씀하셨죠" 그러나 상대는 전국 랭킹 1위의 화순실고 에이스 김대은이었다. "솔직히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생각보다 1년 선배이고 상대 에이스인 만큼 '이 게임을 지면 끝이구나' 하는 마음으로 자신있게 경기를 치른게 승리의 요인이었죠" 이날 현동기는  2학년으로서 배짱 플레이를 펼치며 2-0 승리를 거둬 팀을 고비에서 구해냈다.

 팀 후배 강지욱은 사대부중 1학년이던 지난 2005년 제 13회 삼성전기배 주니어 단식 최강전에서 3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어 2006년에 삼성전기배 주니어 최강전 준우승, 다시 2007년 1월 수원에서 열린 제 16회 삼성전기배 주니어 단식 최강전 남중 2학년부 결승에서 최형욱(옥현중)을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특히 강지욱은 이 대회에서 예선 4경기 포함, 결승전까지 6경기를 치르며 단 1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플레이를 펼쳐 최강자임을 과시했다.

 또  2007년 7월 제 40회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중부 개인전 우승과 8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 남자복식 정상을 차지했다.

  강지욱은 이 대회를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라고 했다. "전국대회에 출전해 여러번의 정상을 차지했지만 국제대회에 참가는 처음이었죠. 쟁쟁한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선수들을 제치고 결승전에 진출했으니까요" 강지욱은 당시 화순중 최승일과 복식 호흡을 맞췄다. "결승전에서 중국팀을 맞아 1세트를 가볍게 이겼지만 2세트를 내줘 팽팽한 기싸움이 마지막 세트로 이어졌고 승리의 여신은 결국 우리의 손을 들어줬어요" 강지욱은 첫 국제대회에 출전, 복식 정상과 단식 3위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어 11월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ANA일본주니어배드민턴대회 한국대표로 참가, 현동기와 함께 한국팀을 종합우승으로 이끌었다.

 현동기와 강지욱은 현재 부산 동의대와 경희대 팀과 동계 합동훈련 중이다.  이들은 현재 한국 배드민턴 주니어대표 1진으로 오는 2월 중순 유럽 전지훈련과  독일 주니어선수권대회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체력, 기본기 훈련과 오후 기술훈련과 게임위주의 훈련으로 오후 6시를 넘겨 하루를 마감한다. 동계훈련이 가장 힘들다는 이들은 실업과 대학 선배들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체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자신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들과 긴 인연을 지켜온  장기영 코치는 "비교적 단식이 약한 대표팀에서 동기와 지욱이는 복식 파트너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며 "동기와 지욱이가 이 페이스대로 계속 나가준다면 분명 한국 최고의 선수가 될 것" 이라 말한 뒤  "2012년 런던올림픽은 몰라도 2016년 올림픽에는 꼭 모습을 드러낼  최강의 환상의 복식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대생 기자.

 

 

<현동기·강지욱 선수 주요성적>

*2008전국봄철 중·고배드민턴전 남고부 단체 우승
*2007ANA일본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 한국팀 종합우승
*2006전국봄철 중·고배드민턴전 남중부  단체 우승
*2006한일중학생배드민턴대회 단체 우승
*2006전국가을철  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중부 준우승

*현동기 -2008년 전국학교대항전 남고부 복식 준우승
            -2006한일중학생배드민턴대회 우승,
            -2006년 제 39회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 남중부 개인단식 우승
           -2006년 제 49회 전국여름철 종별배드민턴 남중부 복식 사상 첫 금메달
           -2006 16세이하 아시아주니어 혼합단체 배드민턴 단체 준우승
           -2003년 제 41회 전국 봄철 배드민턴리그전 초등부 단체 동메달
          
*강지욱-2008독일주니어오픈배드민턴 남자복식 동메달
            -2007년 제 40회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 남중부 개인전 우승,
           -2007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 남자복식 우승, 단식 3위
            -2007년 제 16회 삼성전기배 주니어 최강전 남중부 단식 우승
            -2006년  제 15회 삼성전기배 주니어 최강전 남중부 단식 준우승
           -2005년 제 13회 삼성전기배 주니어 최강전 남중부 단식 3위
           


김대생 기자  bin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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