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살아남으려면 누구도 믿지마라"
인생 한 방 꿈꾸다 억대의 도박 빚을 진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 '천수' . 어느날 마약계의 대부 '강 사장'으로부터 신종마약을 몸안에 숨기고 바닷속을 헤엄쳐 운반해주면 빚을 모두 갚아준다는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강 사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외 도주를 시도하던 천수는 공항을 빠져 나가려는 순간 불법 도박혐의로 '김 반장'에게 체포되고, 한편 강 사장과 천수를 모두 이용하려는 여자 '유리'가 이들의 위험한 거래에 끼어들면서 한 치 앞을 알수 없는 한판 승부가 시작된다. 감독 윤종석·15세 관람가.

 

   
 
   
 

<키친>

"이런 아찔한 맛 처음이야"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여인 '모래'. 그녀에게는 사랑하는 남편  '상인'이 있다. 어렸을때부터 혈육처럼 늘 함께 자란 탓에 둘은 서로 공기처럼 소중한 존재다.
그러던 어느 날 모래는 첫 결혼기념일 선물을 사러 들른 갤러리에서 낯선 남자와 마법에 걸린 듯한 감정을 나눈다. 모래는 상인에게 이같은 경험을 털어놓고 상인은 모래의 고백에 충격을 받는다.
한편 모래를 위해 증권사를 그만두고 레스토랑을 개업한 상인은 프랑스에서 만난 요리 천제 '두레'가 아내와 사랑을 나눈 남자인 것을 모른 채 아내에게 사업파트너라며 소개하고 셋은 평화로운 동거를 시작하는데. 감독 홍지영. 15세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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