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4·3도민연대 도민토론회

4·3당시 광주형무소에 수감됐다 일반재판을 받고 희생된 제주출신 수형인들의 명단이 최초로 공개된다.

제주4·3진상규명과명예회복을위한도민연대(이하 4·3도민연대, 공동대표 김평담 김용범 윤춘광 양동윤)가 오늘(19일) 오후2시 제주시 파라다이스 회관에서 '4·3당시 광주형무소 수형인 희생의 진상'을 주제로 도민토론회를 갖는다.

오늘 발표된 내용은 4·3도민연대가 광주형무소 희생 조사팀을 구성, 자료 조사와 판결문 분석을 거쳐 정리한 것으로, 그간 군사재판 기록을 토대로 밝혀진 경우와 달리 일반재판을 통한 수형인 희생사실을 국가기록원 문서에서 확인,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석지 제주대 교수의 사회로 김은희 4·3연구소 상임연구원이 발제문 발표를 맡는다.김종혁 4·3도민연대 운영위원과 현우범 4·3재단 이사, 이창수 한국전쟁전후민간인학살진상규명위원회 운영위원장, 온명숙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관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4·3도민연대는 4·3문제해결의 핵심적 과제가 4·3진상규명사업이라는 의지아래 매년 정기적으로 4·3진상규명을 위한 4·3도민토론회를 개최, 그간 목포·서대문·대구 형무소 수형 희생자들의 진상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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