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김두연)는 지난 20일 제주도청 제2별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홍씨를 차기 유족회장으로 결정했다.
홍 신임회장은 이 날 당선인사를 통해 "4·3위원회 폐지 논란, 4·3 평화재단 정상화, 우익세력의 4·3 왜곡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쵀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임부회장에는 양영오씨(65), 사무처장에는 김관후씨(61)가 선정됐다.
이·취임식은 오는 3월3일 열리며 차기 임원진은 오는 2011년까지 유족회를 이끌게 된다.
문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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