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입안이 헐거나 목이 붓고 급작스런 발열증세 등을 보이는 아이들이 소아과를 자주 찾고 있다.

이는 주로 8∼10월경 많이 발생하는 장(腸)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질환의 하나인 ‘허판자이나’(herpangina·포진성 구협염)에 의한 것으로,대부분 경미해 부작용은 없지만 심할 경우 탈수증상을 보일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게 전문의들의 충고다.

4살박이 김모군(일도2동)은 탈수가 심해 수액요법인 링겔처방을 받은 경우.열이 나고 목이 부어 음식물을 삼키지 못해 병원을 찾았다.하루에 6∼7명은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라고 밝힌 홍만기 원장(홍만기소아과의원)은 “영양섭취가 힘들고 탈수되기 쉬워 충분히 수분 등을 보충하고 쉬는게 좋다”며 “분변이나 피부,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기 쉬운만큼 사람이 많은 장소는 가급적 피해야한다”고 조언했다.<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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