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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사망·행불 학생 희생자 109명사망자 옛 북군 70명·남군 37명 집중…교직원 142명 사망·3개교 완전 폐교
도교육청 ‘제주4·3사건 교육계 피해조사 보고서’서 밝혀
현순실 기자
입력 2009-03-10 (화) 16:15:23 | 승인 2009-03-10 (화) 16:15:23

   
 
   
 
제주4·3당시 학생 희생자가 109명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도교육청이 발표한 「제주4·3사건 교육계 피해조사 보고서」를 보면, 제주4·3당시 지역별 학생 피해 현황(희생자 학생 명단이 파악된 경우만 합계)은 사망자 107명, 행방불명자 2명, 부상자 36명, 고문 피해자 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사망자는 북제주군이 70명, 남제주군 37명이며, 읍면별로는 조천면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제주읍이 28명, 대정면 11명, 남원면 10명, 서귀면 9명, 한림면(1) 지역 6명, 중문·표선면 3명, 구좌·애월면 2명, 안덕·한림면(2) 지역이 각 1명으로 조사됐다.

행방불명자는 대정·남원면이 각 1명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는 제주읍이 35명, 한림면(1) 지역이 1명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도내 교직원 사망자는 142명(구체적인 피해사실이나 명단이 나온 경우를 근거로 통계), 행방불명자는 18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는 북제주군이 96명, 남제주군이 47명으로 조사됐다.

읍면 지역별 사망자 수는 애월면이 27명, 대정면 26명, 제주읍 23명, 한림면(1) 지역 17명, 조천면 12명, 구좌면 11명, 성산면 8명, 안덕면 5명, 중문·한림면(2) 지역 4명, 표선면 2명, 서귀·남원면이 각 1명이다.

지역별 교직원 행방불명자 수는 제주읍·애월면이 각 4명, 안덕·중문면이 각 3명, 대정면 2명 , 구좌·남원면이 각 1명이다.

사망자 수는 애월면, 대정면, 제주읍 순으로 많다. 행방불명자 수는 애월면과 제주읍 각 4명, 형무소 수감자는 제주읍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4·3으로 인해 학사 운영에도 피해가 컸다. 이는 학사 운영 중단 및 학적부와 같은 학교 자료 소실로 나타났다. 도내 전체적으로 학사 운영 중단학교는 31개교, 학교 자료 소실은 23개교로 조사됐다.

학사 운영 중단학교는 제주읍과 조천면이 각 6개교, 남원면 5개교, 애월면 3개교, 한림면(1) 지역·구좌·안덕면이 각 2개교, 한림면(1) 지역·표선·서귀·대정면이 각 1개교로 나타났다.

학교 자료 소실의 경우 북제주군은 16개교, 남제주군은 7개교며, 읍면 지역별로는 제주읍이 6개교, 조천면 4개교, 구좌·애월면 각 3개교, 중문·안덕면 각 2개교, 성산·표선·서귀면이 각 1개교다.

학교 폐교 실태를 보면, 완전 폐교는 북제주군만 3개교며, 남제주군에는 없다. 북제주군 지역별로 보면, 애월면이 2개교, 조천면이 1개교로 조사됐다.

애월면은 고성국민학교와 하귀중학원이고, 조천면은 조천중학원이 완전폐교됐다. 임시폐교는 도내 전체적으로 26개교로 조사됐는데, 북제주군이 15개교, 남제주군 11개교로 나타났다.

읍면별로 보면, 애월면이 7개교, 제주읍 4개교, 남원면 5개교, 한림면(1) 지역과 안덕·대정면이 각 2개교, 한림면(2) 지역, 성산·표선면이 각 1개교로 조사됐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제주4·3사건 교육계 피해조사 보고서」와 함께 초·중·고교용 4·3교육자료도 동시 발간했다.

도교육청은「제주4·3사건 교육계 피해조사 보고서」가 정부차원에서 발간한 「제주4·3사건진상보고서」이후 최초로 만들어진 부분별 피해조사보고서라는 데 의의를 두고, 앞으로 교육 시설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발굴, 집대성해야하는 교육계의 과제를 제언했다.

현순실 기자  giggy12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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